2024.05.20 (월)
*본 기사는 '사쪼남매'님의 제보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어느 날 오후, 거리에 털이 수북한 사모예드 믹스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녀석은 겉은 멀쩡해 보였지만 이상하게 썩은 내가 진동했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행동하는동물사랑 구조대가 가까이 다가가 개를 포획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놀랍게도 개의 목에는 목줄이 피부 깊게 파고들어 피부 괴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구조대는 개를 곧장 동물병원으로 이송했고, 녀석은 즉시 2차례에 걸쳐 죽은 피부는 제거하고 상처를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샤론언니 님'의 제보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코카 스파니엘은 우스갯소리로 3대 악마 견으로 불릴 만큼 매우 까부는 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2014년 유기동물 사랑나누기 보호소에 입소한 진아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진아는 타 보호소에서 안락사 되기 직전 소장님께서 직접 데려온 코카 스파니엘로, 까만 털에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아이입니다. 입소 당시 탈장을 앓던 진아는 적응할 새도 없이 급히 수술부터 받아야 했습니다. 수술이 무사히 끝난 후, 진아가 지친 몸을 회복하...
*본 기사의 내용은 '사쪼남매 님'의 제보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지난 2019년 여름, 차에 깔려 두 다리를 절단해야 했던 온정이를 기억하시나요? 온정이는 금촌 온정길에서 교통사고로 피투성이가 되어 도로 위에 누워있던 아이입니다. 온정이는 사고로 두 다리가 으스러졌지만 피부 박리와 복합골절로 수술조차 어려웠던 상황이었습니다. 의료진은 안락사를 권했으나 온정이를 구조했던 행동하는 동물 사랑(HDS)은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구조대의 손을 핥으며 고마움을 표현했고, 결국 구조대는 온정이를 끝까지...
*본 기사의 내용은 '샤론언니 님'의 제보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017년, 개소리가 유독 끊이질 않는 한 집이 있습니다. 그곳은 한 할머니의 집으로 몇 마리인지 짐작도 안 되는 수십 마리의 개를 키우는 곳입니다. 할머니는 애니멀 호더입니다. 강아지를 사랑한다던 할머니는 거리의 유기견들을 하나둘 자택으로 거두어들이셨지만, 말씀과 달리 어떠한 보살핌이나 책임도 뒤따르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밥과 물을 제대로 먹고 있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아이들은 깡말랐고, 몸이 간지러운 듯 온몸을 긁는 ...
*본 기사는 '강민경 님'의 제보/취재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내 이름은 레논. 처음엔 조금 까칠했어요] 2017년 7월, 파주시 야동동에서 붉은색 목줄을 한 베이지색 강아지 한 마리가 발견돼 파주시와 협의한 공고 병원에 입소했습니다. 이후 강아지가 안락사되기 전에 행동하는동물사랑 구조대가 소식을 듣고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하얗고 뽀송뽀송한 털에 맑은 표정을 자랑하는 예쁜 강아지 레논입니다. [학대를 받은 탓에 낯선 사람을 무서워해요] 그런데 구조대가 다가가 손을 뻗자...
*본 기사의 내용은 '샤론언니 님'의 제보/취재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9년 전인 2011년, 시에서 운영하는 위탁 보호소에 귀여운 아기 시추 한 마리가 입소했습니다. 제아라는 이름의 강아지는 하얀 털과 갈색 털이 묘하게 어울려 매우 사랑스러웠으며, 성격도 순하고 사람을 잘 따랐던 녀석입니다. 당시 어리고 귀여운 외모의 제아는 입소한 지 얼마 안 돼 한 평범한 가정집에서 입양 의사를 밝혔습니다. 입양을 신청했던 보호자는 강아지를 무척 사랑하는 사람이며, 이미 다른 강아지도 오...
*본 기사의 내용은 '샤론언니 님'의 제보/취재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011년 5월, 개농장에서 태어난 강아지 비누는 인청 남동구의 한 펫샵에 소위 납품된 아이입니다. 비누는 펫샵에서 약 7개월을 보내며 몸집이 점점 자라났습니다. 귀여운 아기 강아지의 모습이 사라진 아이들에게 이는 사형선고와 같습니다. 펫샵에 있는 아이들의 운명이 그렇듯, 선택받지 못한 아이들은 어딘가로 사라지거나 그대로 유기됩니다. 비누 역시 펫샵에 의해 어딘가로 내쫓길 운명이었으나 안쓰럽게 여긴 펫샵 직원이 몰래 유기동물사...
*본 기사의 내용은 '행동하는동물사랑(HDS)'의 제보와 취재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019년 10월 23일, 금촌 시장거리에 있는 커피숍 앞, 한 자동차가 주차 중 근처를 지나던 하얀 진돗개의 발을 밟았습니다. 발을 밟힌 진돗개는 타이어에 깔린 발을 급하게 빼내다 상처가 악화하였고, 비명을 지르며 카페 안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카페 구석으로 달려가 웅크린 녀석은 온몸을 벌벌 떨며 주변을 경계했고, 발에선 피가 흘렀습니다. 카페 사장님이 도움을 주기 위해 다가가려고 했지만, 녀석은 가까이만...
*본 기사는 '김준배 님'의 제보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1월 1일 새벽 3시,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 아이파크 단지를 지나던 제보자는 신축공사 현장 옆에서 개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보호자 없이 홀로 흙길 위에 엎드려 있던 개는 추위에 온몸을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저는 일이 항상 새벽 3시에 끝나는데, 집으로 올 때마다 항상 녀석을 봐요. 그곳이 녀석의 잠자리인지 항상 제가 퇴근하는 시각에 그 자리에서 잠을 자고 있더라고요." 퇴근할 때마다 매번 보아온 개였지만, 날이 추워지...
*본 기사는 '윤구름 님'의 제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갈대숲에서 멧돼지 포획용 덫에 걸려 열흘 동안 꼼짝하지 못한 불쌍한 개가 있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행동하는동물사랑(HDS)' 구조대에 구조되었지만, 덫에 걸린 뒷다리의 상처가 심하게 곪아 2/3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훗날 제 임보견이 된 아이 가람이입니다. 뒷다리가 없는 가람이의 사연을 접한 저는 '가람이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라는 생각에 임시보호를 자원했습니다. 겁이 많고 경계심이 심할 거로 생각했던 가람이는 의외로 스스...
*본 기사는 '김자영 님'의 제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2019년 무더운 여름, 어느 날인가부터 목줄을 하지 않은 떠돌이 개 한 마리가 서울시 강북구의 한 공원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얀 털을 가진 진도 '백구'였죠. 백구는 사람을 무서워하는지 가까이 다가가기만 하면 멀리 도망가곤 했습니다. 그런 떠돌이 개에게 시선이 계속 간 이유는 사람을 그렇게 무서워하면서도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온 사람에게는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특이한 행동 때문이었습니다. 백구는 항상 다른 개들을 빤히 쳐다보고 꼬리를 ...
*본 기사는 꼬리스토리가 '주세영 님'의 제보를 받아 직접 작성한 기사입니다. 얼굴을 반으로 가르는 하얀 털, 베이지색 몸통이 특징인 귀여운 강아지. 평소엔 귀가 쫑긋 서 있고, 꼬리가 몸 쪽으로 말려있는 9살의 믹스견 '소한이'입니다. 약 3주 전인 10월 5일 토요일, 소한이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현대 1차 아파트 근처에서 실종됐습니다. 최종 목격지는 도림고가와 삼환아파트1차 사이에 있는 찻길이며, 보호자에 의하면 소한이는 도림교 사거리까지 쭉 달려간 것으로 추측됩니다. 보호자는...
*본 기사는 꼬리스토리가 '고영이 님'의 제보를 받아 직접 작성한 기사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사연의 주인공은 미니핀 믹스 종인 두 자매 강아지, 시안이와 모은이입니다. 시안이와 모은이가 정확히 언제 입소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두 강아지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한 관계자 말에 따르면 1살이 채 안 된 두 강아지는 지금껏 야생을 돌아다니며 꽤 오랫동안 떠돌이 생활을 해왔다고 합니다. 녀석들은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무척 강해, 봉사자가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벌벌 떨며 공포에 질리곤 했습니다. 손대는 것조차 쉽지...
* 본 기사는 행동하는동물사랑(HDS)에서 직접 작성, 제공한 기사입니다. 온정이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버려지는 백구 중 한 아이입니다. 공고 병원에서 방금 교통사고를 당한 진도 아이가 있는데 급히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달려가 수술을 진행할 병원으로 아이를 데리고 이동했습니다. 차바퀴가 그대로 깔고 지나간 듯한 아이의 상태는 뼈가 으스러진 게 눈으로 보일 정도였고 피부는 괴사된 상태였습니다. 사람이라면 아프다고 표현할 수라도 있을 텐데 수액을 맞으며 병원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고작 ...
*본 기사는 꼬리스토리가 '유기동물사랑봉사대 케이 님'의 제보를 받아 직접 작성한 기사입니다. 2019년 8월 16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에서 생후 8개월의 두 강아지가 발견돼 한날한시에 보호소에 입소했습니다. 포메라니안과 크림 푸들 두 강아지는 모두 안쓰러울 정도로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있었습니다. 포메라니안은 사람을 보면 꼬리를 흔들며 반가운 내색을 보였지만, 제자리에서 힘없이 꼬리만 흔들 뿐 움직임이 거의 없었습니다. 약한 설사 증상을 보이며 몸이 좋지 않다는 신호를 분명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