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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구역에서 '똥꼬발랄 외계인' 입양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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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51구역에서 '똥꼬발랄 외계인' 입양해 가세요!

 

얼마 전,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보호소 '롱뷰애니몰 입양센터'에서 반려동물 입양 캠페인을 펼쳤는데요. 놀랍게도 수많은 네티즌이 아이들의 사진을 자발적으로 퍼 나르며 캠페인이 크게 성공했다고 합니다.


바로 '51구역'과 '외계인'을 패러디한 보호소의 콘셉트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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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는 아이들이 가진 긍정적인 에너지와 유쾌함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한참을 고민한 끝에 말이 아닌 몸으로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그들이 떠올린 아이디어는 코스프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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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톡톡 튀는 개성과 사랑스러움을 담아낼 수 있는 캐릭터는 외계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외계인 하면 떠오르는 그것!


보호소는 스스로를 '51구역'이라 자처하며 '외계인 입양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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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귀여운 외계인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담아 가거나 태그 하며 캠페인은 자연스럽게 퍼져나갔고, 현재 많은 사람들이 롱뷰애니몰 입양센터로 이동해 외계인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물론, 성공적인 캠페인이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노출이나 화제성보다는 '결과'에 집중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할 수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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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공익적인 성격이 강한 보호소 캠페인은 평소 대중에게 외면받아온 만큼 커다란 주목을 받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성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당장의 단기적인 결과로만 따질 것이 아니라 유기동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과 잠재적인 입양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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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보호소가 공개한 유쾌한 사진에 댓글을 달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자연스레 아이들의 홍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꼬리스토리는 국내의 보호소들도 해외의 유쾌함과 마케팅 사례를 벤치 마케팅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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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유기동물에 대한 선입견이 강해, 흔히 집에 있는 '까불까불하고 사랑스러운 반려동물'과 '보호소에 있는 유기동물'을 별개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합니다.


국내의 유기동물의 홍보는 대부분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에만 집중되다 보니 도와주어야 할 불쌍한 존재라는 인식에 그칠 뿐, 사랑스러운 반려견 이미지와는 점점 동떨어져 간 게 아닌가 추측됩니다. 


즉, 국내에서는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이 주는 어감의 차이만큼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을 별개의 대상으로 바라본다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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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유기동물을 아직 보호자가 없는 반려동물이라고 바라보는 시선이 강한 만큼 입양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유기동물은 보호자가 아직 없는 반려동물"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여러분들에게 유기동물은 어떤 의미, 어떤 존재인가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Longview Animal Care and Adoption Center

 

 

  얼마 전,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보호소 '롱뷰애니몰 입양센터'에서 반려동물 입양 캠페인을 펼쳤는데요. 놀랍게도 수많은 네티즌이 아이들의 사진을 자발적으로 퍼 나르며 캠페인이 크게 성공했다고 합니다. 바로 '51구역'과 '외계인'을 패러디한 보호소의 콘셉트 때문인데요!     보호소는 아이들이 가진 긍정적인 에너지와 유쾌함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한참을 고민한 끝에 말이 아닌 몸으로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그들이 떠올린 아이디어는 코스프레였습니다!       아이들의 톡톡 튀는 개성과 사랑스러움을 담아낼 수 있는 캐릭터는 외계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외계인 하면 떠오르는 그것! 보호소는 스스로를 '51구역'이라 자처하며 '외계인 입양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네티즌들은 귀여운 외계인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담아 가거나 태그 하며 캠페인은 자연스럽게 퍼져나갔고, 현재 많은 사람들이 롱뷰애니몰 입양센터로 이동해 외계인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물론, 성공적인 캠페인이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노출이나 화제성보다는 '결과'에 집중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할 수도 있는데요.       사실, 공익적인 성격이 강한 보호소 캠페인은 평소 대중에게 외면받아온 만큼 커다란 주목을 받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성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당장의 단기적인 결과로만 따질 것이 아니라 유기동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과 잠재적인 입양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죠.       네티즌들은 보호소가 공개한 유쾌한 사진에 댓글을 달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자연스레 아이들의 홍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꼬리스토리는 국내의 보호소들도 해외의 유쾌함과 마케팅 사례를 벤치 마케팅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유기동물에 대한 선입견이 강해, 흔히 집에 있는 '까불까불하고 사랑스러운 반려동물'과 '보호소에 있는 유기동물'을 별개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합니다. 국내의 유기동물의 홍보는 대부분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에만 집중되다 보니 도와주어야 할 불쌍한 존재라는 인식에 그칠 뿐, 사랑스러운 반려견 이미지와는 점점 동떨어져 간 게 아닌가 추측됩니다.  즉, 국내에서는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이 주는 어감의 차이만큼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을 별개의 대상으로 바라본다는 것인데요.       해외에서는 유기동물을 아직 보호자가 없는 반려동물이라고 바라보는 시선이 강한 만큼 입양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유기동물은 보호자가 아직 없는 반려동물"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여러분들에게 유기동물은 어떤 의미, 어떤 존재인가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Longview Animal Care and Adoption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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