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해리스 카운티 동물보호소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사람들은 긴 줄에 앉아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사람들에게 입 소문이 난 맛집일까요? 아닙니다. 유기견 보호소입니다. 모두 반려견을 버리기 위해 줄 서 있는 인파입니다.
해리스 카운티 보호소 관계자 맥켈 씨는 말했습니다.
"반려견을 버리려는 엄청난 인파가 몰렸어요. 2시간 반 동안 대기해야 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었죠."
보호소 내부는 반려견을 버리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 찼고, 이후에 온 사람들은 보호소 외부에서 줄을 지어 기다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항상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땡볕 아래 개를 데리고 서 있는 사람들은 간이 울타리 안에 자신의 개를 버려두고 그대로 자리를 떠나거나 근처 나무에 묶어두고 사라집니다.
"슬프지만 놀랄 만한 일도 아닙니다. 보호소 주변에선 흔한 일이에요."
해리스 카운티 보호소가 돌볼 수 있는 최대 유기견 수용량은 200마리이지만, 현재 530마리의 동물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수용 한계치의 2배를 훌쩍 넘은 것입니다.
보호소 관계자 맥켈 씨는 씁쓸한듯 말했습니다.
"저희가 최대로 수용할 수 있는 아이들 수가 200마리인데... 지금 일주일만에 수백 마리가 접수됐어요."
심지어 어떤 남성은 6마리의 반려견을 억지로 끌고 보호소 안으로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그의 10살짜리 어린 아들과 함께 말이죠.
대개 다른 보호소들은 수용 개체 수를 유지하기 위해 유기견의 일정 보호 기간이 지나면 안락사를 합니다. 하지만 해리스 카운티 보호소는 모든 동물을 수용하기로 한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저희는 안락사하기보다는 최대한 아이들을 살려보기로 했어요. 그러다 보니 좁은 케이지에서 6마리씩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온종일 이어지는 유기견 접수 업무에 최선을 다하지만 모레도 그리고 다음 주에도 이 엄청난 인파가 당분간 계속될 거라는 사실에 지치기도 합니다.
"보통 여름이 오기 전에 보호소 몰림 현상이 나타나요. 사람이 많으면 활력이 넘쳐야 하는데 왜 이렇게 씁쓸한지 모르겠네요. 이게 보호소의 현실입니다."
무엇 때문에 그토록 사랑하는 반려견을 버리는 걸까요. 사랑하긴 했을까요. 조사에 의하면 '입양하고 보니 개를 키울만한 사정이 안 되었다' '내가 생각했던 개가 아니었다' 라는 이 2가지가 이유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입양하고 보니' '내가 생각했던' 이 두 가지 말이 책임감 없이 느껴지네요. 귀엽다고 충동적으로 입양하지 말고 3달 이상 품종별 상식을 공부한 후 입양하는 게 옳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페이스북 @UrgentPetsTx
@Harris County Animal Shelter
26일,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해리스 카운티 동물보호소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사진 속 사람들은 긴 줄에 앉아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사람들에게 입 소문이 난 맛집일까요? 아닙니다. 유기견 보호소입니다. 모두 반려견을 버리기 위해 줄 서 있는 인파입니다.
해리스 카운티 보호소 관계자 맥켈 씨는 말했습니다.
"반려견을 버리려는 엄청난 인파가 몰렸어요. 2시간 반 동안 대기해야 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었죠."
보호소 내부는 반려견을 버리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 찼고, 이후에 온 사람들은 보호소 외부에서 줄을 지어 기다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항상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땡볕 아래 개를 데리고 서 있는 사람들은 간이 울타리 안에 자신의 개를 버려두고 그대로 자리를 떠나거나 근처 나무에 묶어두고 사라집니다.
"슬프지만 놀랄 만한 일도 아닙니다. 보호소 주변에선 흔한 일이에요."
해리스 카운티 보호소가 돌볼 수 있는 최대 유기견 수용량은 200마리이지만, 현재 530마리의 동물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수용 한계치의 2배를 훌쩍 넘은 것입니다.
보호소 관계자 맥켈 씨는 씁쓸한듯 말했습니다.
"저희가 최대로 수용할 수 있는 아이들 수가 200마리인데... 지금 일주일만에 수백 마리가 접수됐어요."
심지어 어떤 남성은 6마리의 반려견을 억지로 끌고 보호소 안으로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그의 10살짜리 어린 아들과 함께 말이죠.
대개 다른 보호소들은 수용 개체 수를 유지하기 위해 유기견의 일정 보호 기간이 지나면 안락사를 합니다. 하지만 해리스 카운티 보호소는 모든 동물을 수용하기로 한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저희는 안락사하기보다는 최대한 아이들을 살려보기로 했어요. 그러다 보니 좁은 케이지에서 6마리씩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온종일 이어지는 유기견 접수 업무에 최선을 다하지만 모레도 그리고 다음 주에도 이 엄청난 인파가 당분간 계속될 거라는 사실에 지치기도 합니다.
"보통 여름이 오기 전에 보호소 몰림 현상이 나타나요. 사람이 많으면 활력이 넘쳐야 하는데 왜 이렇게 씁쓸한지 모르겠네요. 이게 보호소의 현실입니다."
무엇 때문에 그토록 사랑하는 반려견을 버리는 걸까요. 사랑하긴 했을까요. 조사에 의하면 '입양하고 보니 개를 키울만한 사정이 안 되었다' '내가 생각했던 개가 아니었다' 라는 이 2가지가 이유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입양하고 보니' '내가 생각했던' 이 두 가지 말이 책임감 없이 느껴지네요. 귀엽다고 충동적으로 입양하지 말고 3달 이상 품종별 상식을 공부한 후 입양하는 게 옳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페이스북 @UrgentPetsTx
@Harris County Animal Shel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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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UrgentPetsTx, 페이스북 @Harris County Animal Shel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