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어드 판다에 따르면, 인형은 반려동물을 한층 더 행복하게 만들며 때로는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인 선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반려동물에게도 좋아하는 인형의 취향이 있다고 하는데요. 반려동물에게 어떤 인형을 선물해야 좋을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먼저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성격을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녀석에게 친구가 필요한지, 아니면 사냥감이 필요한지에 따라 선물할 인형의 크기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고양이와 댕댕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먼저 고양이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려묘가 인형에게 친구처럼 어깨동무를 하거나 껴안으며 정을 붙이는 타입이라면, 부드러운 인형을 선물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원할 때면 언제 어디든지 입에 물고 다닐 수 있도록 작고, 가벼운 인형이 좋습니다.

집사는 친구가 필요한 이 아기 고양이에게 생선 모양의 인형을 선물해 주었는데요. 조금 더 부드럽고 작았다면 아기 고양이가 더욱 행복해했을 것 같네요!

 

 

 

하지만 평소 사냥놀이를 격하게 즐기는 에너지 넘치는 반려묘라면, 사냥감에 가까운 인형을 선물해 주는 게 좋습니다. 인형에 다리와 꼬리가 달려있다면, 실제 사냥감과 비슷한 느낌을 줄 수도 있겠죠?

ASPCA의 동물 전문가에 따르면, 고양이는 사냥감의 크기가 너무 작은 것보다는 덩치가 자신과 비슷할수록 더 매력을 느낀다고 하네요.

다음은 댕댕이의 장난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댕댕이도 고양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댕댕이가 인형을 친구처럼 여기는 순한 녀석이라면, 인형을 물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벼운 인형을 고르도록 합니다. 물론, 친구 역할을 하는 인형은 부드러울수록 좋습니다.

사진 속 댕댕이의 선물은 조금 커 보이는데요. 뭐, 그래도 여전히 행복해 보이는 건 마찬가지네요!

 

 

 

반면, 인형의 목덜미를 물고 좌우로 흔드는 똥꼬발랄 댕댕이라면, 사냥감을 선물해 주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고양이와 다른 약간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댕댕이들은 툭하면 삼킴 사고가 일어난다는 것인데요. 따라서 예상치 못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목에 걸리지 않을 만큼 커다란 인형을 선물해야 합니다. 또, 큰 인형이더라도 인형의 눈코입 등의 분위가 떨어져 나가 목구멍에 걸리지는 않을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강한 턱뼈와 날카로운 이빨을 오래 견딜 수 있을 만큼 튼튼한 장난감을 선물하는 게 좋습니다. 위 사진 속 댕댕이에게는 좀 더 튼튼한 인형이 필요해 보이는군요!

 

 

 

인형 취향은 댕댕이의 품종, 성장 시기, 성격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러니 반려동물의 취향을 가장 잘 아는 것은 보호자인 여러분인데요.

아직 반려동물에게 인형을 선물해 주지 않는 분이 있다면,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여러분이 반려동물의 산타 할아버지가 돼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래 인형을 껴안고 행복해하는 댕댕이와 고양이들의 모습을 보며,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걷는 것조차 거부하던 비만 댕댕이가 친구와 함께 다시 한번 힘을 내고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수술을 마친 후 인형을 껴안고 지친 마음을 달래는 강아지'

 

 

 

'만난지 10초밖에 안 되었지만 왠지 당신이 좋아요.'

 

 

 

'이 초록 물고기는 외롭고 힘들던 아기 고양이 시절을 함께한 소중한 친구입니다. 이제는 내가 녀석을 지킬 차례이죠.'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어드 판다에 따르면, 인형은 반려동물을 한층 더 행복하게 만들며 때로는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인 선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반려동물에게도 좋아하는 인형의 취향이 있다고 하는데요. 반려동물에게 어떤 인형을 선물해야 좋을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먼저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성격을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녀석에게 친구가 필요한지, 아니면 사냥감이 필요한지에 따라 선물할 인형의 크기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고양이와 댕댕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먼저 고양이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려묘가 인형에게 친구처럼 어깨동무를 하거나 껴안으며 정을 붙이는 타입이라면, 부드러운 인형을 선물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원할 때면 언제 어디든지 입에 물고 다닐 수 있도록 작고, 가벼운 인형이 좋습니다. 집사는 친구가 필요한 이 아기 고양이에게 생선 모양의 인형을 선물해 주었는데요. 조금 더 부드럽고 작았다면 아기 고양이가 더욱 행복해했을 것 같네요!       하지만 평소 사냥놀이를 격하게 즐기는 에너지 넘치는 반려묘라면, 사냥감에 가까운 인형을 선물해 주는 게 좋습니다. 인형에 다리와 꼬리가 달려있다면, 실제 사냥감과 비슷한 느낌을 줄 수도 있겠죠? ASPCA의 동물 전문가에 따르면, 고양이는 사냥감의 크기가 너무 작은 것보다는 덩치가 자신과 비슷할수록 더 매력을 느낀다고 하네요. 다음은 댕댕이의 장난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댕댕이도 고양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댕댕이가 인형을 친구처럼 여기는 순한 녀석이라면, 인형을 물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벼운 인형을 고르도록 합니다. 물론, 친구 역할을 하는 인형은 부드러울수록 좋습니다. 사진 속 댕댕이의 선물은 조금 커 보이는데요. 뭐, 그래도 여전히 행복해 보이는 건 마찬가지네요!       반면, 인형의 목덜미를 물고 좌우로 흔드는 똥꼬발랄 댕댕이라면, 사냥감을 선물해 주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고양이와 다른 약간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댕댕이들은 툭하면 삼킴 사고가 일어난다는 것인데요. 따라서 예상치 못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목에 걸리지 않을 만큼 커다란 인형을 선물해야 합니다. 또, 큰 인형이더라도 인형의 눈코입 등의 분위가 떨어져 나가 목구멍에 걸리지는 않을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강한 턱뼈와 날카로운 이빨을 오래 견딜 수 있을 만큼 튼튼한 장난감을 선물하는 게 좋습니다. 위 사진 속 댕댕이에게는 좀 더 튼튼한 인형이 필요해 보이는군요!       인형 취향은 댕댕이의 품종, 성장 시기, 성격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러니 반려동물의 취향을 가장 잘 아는 것은 보호자인 여러분인데요. 아직 반려동물에게 인형을 선물해 주지 않는 분이 있다면,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여러분이 반려동물의 산타 할아버지가 돼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래 인형을 껴안고 행복해하는 댕댕이와 고양이들의 모습을 보며,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걷는 것조차 거부하던 비만 댕댕이가 친구와 함께 다시 한번 힘을 내고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수술을 마친 후 인형을 껴안고 지친 마음을 달래는 강아지'       '만난지 10초밖에 안 되었지만 왠지 당신이 좋아요.'       '이 초록 물고기는 외롭고 힘들던 아기 고양이 시절을 함께한 소중한 친구입니다. 이제는 내가 녀석을 지킬 차례이죠.'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