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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에 악어가?' 동물을 집안으로 대피시키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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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레스토랑에 악어가?' 동물을 집안으로 대피시키는 사람들

 

미국 텍사스주는 겨울에도 비교적 따듯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최근 예상치 못한 강추위와 함께 폭설이 쏟아지면서 풍력발전기가 얼어붙고 끝내, 부족한 에너지로 정전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강추위가 당황스러운 건 인간들만이 아니었습니다. 바다거북 4,500마리가 기절한 채 해변에서 발견되었고, 다른 동물들 역시 패닉이 왔습니다.


이에 텍사스에서는 동물들을 집안으로 대피시키자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01.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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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얼어붙어 꼼짝하지 못하는 토끼를 발견했어요. 제가 다가오는 걸 알면서도 도망가지 못하더군요. 이대로 가다간 얼어 죽을 것이 분명해서 우선 데려왔습니다. 추위가 끝나면 다시 풀어줄 계획이에요.'



02.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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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성이 좀 느껴져? 지금 텍사스는 장난 아니라구.'



03.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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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를 집안으로 들일 땐 조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얌전해. 따듯한 난로 앞에서 떠나질 않거든.'



04. 길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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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무리가 우리 집 앞에서 온몸을 벌벌 떨고 있더라. 안쓰러워서 녀석들을 집안에 들이려고 했는데, 한 마리만 빼고 모두 도망갔어.


지금 바깥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춥다구. 도망간 녀석들이 얼어 죽지는 않을까 너무 걱정되네. 우선 구한 녀석이라도 편히 지낼 수 있기를 바랄 뿐이야.'



05. 플라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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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 안토니오 동물원입니다. 전기가 끊겨서 난방시설을 뗄 수가 없어요. 우린 급히 플라밍고를 비롯해 다른 동물들을 실내로 들이고 있어요. 레스토랑과 사무실 등을 전부 비우고 동물 대피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06. 바다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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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이 추위에 기절한 1,700마리의 바다거북을 실내로 옮겼습니다. 수천 마리의 바다거북이 한순간에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시민들의 도움의 손길 부탁드립니다.'



07. 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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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 죽을 것 같아. 말 그대로야. 추워서 죽어버릴 것 같아.'



08. 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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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산 안토니오 동물원입니다. 추위에 가장 약한 동물은 바로 악어일 거예요. 어려운 작업이지만 악어도 실내로 들이고 있습니다. 이 추위가 물러가고 전력이 하루빨리 돌아오길 바랍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원전이 생산하는 에너지의 비중을 줄이고, 그린 에너지의 비중을 급히 늘린 게 그 원인이라고 말했는데요. 친환경 그린 에너지가 미래의 먹거리이자 해결책인 것은 맞지만, 부작용을 고려하지 않고 포퓰리즘 정책을 과도하게 밀어부쳐 사고로 연결되었다는 지적입니다. 


글 해파리

사진 Bored Panda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텍사스주는 겨울에도 비교적 따듯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최근 예상치 못한 강추위와 함께 폭설이 쏟아지면서 풍력발전기가 얼어붙고 끝내, 부족한 에너지로 정전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강추위가 당황스러운 건 인간들만이 아니었습니다. 바다거북 4,500마리가 기절한 채 해변에서 발견되었고, 다른 동물들 역시 패닉이 왔습니다. 이에 텍사스에서는 동물들을 집안으로 대피시키자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01. 토끼     '추위에 얼어붙어 꼼짝하지 못하는 토끼를 발견했어요. 제가 다가오는 걸 알면서도 도망가지 못하더군요. 이대로 가다간 얼어 죽을 것이 분명해서 우선 데려왔습니다. 추위가 끝나면 다시 풀어줄 계획이에요.' 02. 닭     '심각성이 좀 느껴져? 지금 텍사스는 장난 아니라구.' 03. 소     '소를 집안으로 들일 땐 조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얌전해. 따듯한 난로 앞에서 떠나질 않거든.' 04. 길고양이     '길고양이 무리가 우리 집 앞에서 온몸을 벌벌 떨고 있더라. 안쓰러워서 녀석들을 집안에 들이려고 했는데, 한 마리만 빼고 모두 도망갔어. 지금 바깥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춥다구. 도망간 녀석들이 얼어 죽지는 않을까 너무 걱정되네. 우선 구한 녀석이라도 편히 지낼 수 있기를 바랄 뿐이야.' 05. 플라밍고     '샌 안토니오 동물원입니다. 전기가 끊겨서 난방시설을 뗄 수가 없어요. 우린 급히 플라밍고를 비롯해 다른 동물들을 실내로 들이고 있어요. 레스토랑과 사무실 등을 전부 비우고 동물 대피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06. 바다거북   '자원봉사자들이 추위에 기절한 1,700마리의 바다거북을 실내로 옮겼습니다. 수천 마리의 바다거북이 한순간에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시민들의 도움의 손길 부탁드립니다.' 07. 염소     '얼어 죽을 것 같아. 말 그대로야. 추워서 죽어버릴 것 같아.' 08. 악어     '다시 산 안토니오 동물원입니다. 추위에 가장 약한 동물은 바로 악어일 거예요. 어려운 작업이지만 악어도 실내로 들이고 있습니다. 이 추위가 물러가고 전력이 하루빨리 돌아오길 바랍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원전이 생산하는 에너지의 비중을 줄이고, 그린 에너지의 비중을 급히 늘린 게 그 원인이라고 말했는데요. 친환경 그린 에너지가 미래의 먹거리이자 해결책인 것은 맞지만, 부작용을 고려하지 않고 포퓰리즘 정책을 과도하게 밀어부쳐 사고로 연결되었다는 지적입니다.  글 해파리 사진 Bored Panda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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