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완벽한 원을 보며 아름답다고 느끼는 걸까요. 사실, 모두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그래픽 예술가 아디타 아라이안토(Aditya Aryanto) 씨입니다.

아디타 씨는 오히려 각지고 네모난 것에 매력을 느끼는 타입인데요. 그는 포토샵 기술을 이용해 자신만의 네모네모 월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네모네모 월드에 사는 네모네모 동물들을 만나볼까요?

01. 자 굴러갑니다요

 

 

앗. 각진 엉덩이. 각진 어깨. 각진 볼살!

세상에. 옆으로 구를 때마다 토록토록- 하고 연필 구르는 소리가 날 것 같군요!

02. 무슨 일 있네모?

 

 

옆집에 사는 네모난 고양이의 몸매는 왠지 상자처럼 차곡차곡 쌓아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엇. 자기 얘기를 하는 걸 아는지 녀석이 네모네모 한 동작으로 뒤돌아보네요.

03. 네무룩

 

 

네모네모 월드에선 북극에 사는 북극곰들도 예외는 아닌데요.

어째 녀석들은 살짝 시무룩해 보이네요. 기분 탓일까요?

04. 내 얘기 같은데

 

 

하얀 쌀밥 안에 햄을 넣고 손으로 다듬어 모서리를 각지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그 주변을 얇은 김으로 감싸면 일본식 주먹밥이 탄생하죠.

아 글쎄 주먹밥 얘기라니까요.

05. 호랑이의 위엄

 

 

아무리 날렵한 동물이라도 호랑이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제자리에서 공포로 얼어붙고 만다고 합니다. 그만큼 위압감이 엄청나다는 거죠. 앗. 눈 마주쳤다.

푸훕!

06. 어깨 깡패

 

 

겁 많은 쥐가 용감하게 길 한가운데에 있네요. 자기 집에 안 들어가고 웬일이래요?

쥐구멍이 동그래가지고 네모난 어깨가 걸려요.

07. 웜뱃 똥

 

 

웜뱃은 네모난 똥을 누는 거로 알려져 있어요. 보세요. 정말 네모나죠?

앗. 미안해요. 곰이었네요.

08. 토끼의 위엄

 

 

토끼는 연약하고 귀여운 외모를 지닌 대신 꾀가 많은 동물로 알려져 있어요. 

정말요? 호랑이보다 세 보이는데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Ditpict

인스타그램/ditp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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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왜 완벽한 원을 보며 아름답다고 느끼는 걸까요. 사실, 모두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그래픽 예술가 아디타 아라이안토(Aditya Aryanto) 씨입니다. 아디타 씨는 오히려 각지고 네모난 것에 매력을 느끼는 타입인데요. 그는 포토샵 기술을 이용해 자신만의 네모네모 월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네모네모 월드에 사는 네모네모 동물들을 만나볼까요? 01. 자 굴러갑니다요     앗. 각진 엉덩이. 각진 어깨. 각진 볼살! 세상에. 옆으로 구를 때마다 토록토록- 하고 연필 구르는 소리가 날 것 같군요! 02. 무슨 일 있네모?     옆집에 사는 네모난 고양이의 몸매는 왠지 상자처럼 차곡차곡 쌓아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엇. 자기 얘기를 하는 걸 아는지 녀석이 네모네모 한 동작으로 뒤돌아보네요. 03. 네무룩     네모네모 월드에선 북극에 사는 북극곰들도 예외는 아닌데요. 어째 녀석들은 살짝 시무룩해 보이네요. 기분 탓일까요? 04. 내 얘기 같은데     하얀 쌀밥 안에 햄을 넣고 손으로 다듬어 모서리를 각지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그 주변을 얇은 김으로 감싸면 일본식 주먹밥이 탄생하죠. 아 글쎄 주먹밥 얘기라니까요. 05. 호랑이의 위엄     아무리 날렵한 동물이라도 호랑이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제자리에서 공포로 얼어붙고 만다고 합니다. 그만큼 위압감이 엄청나다는 거죠. 앗. 눈 마주쳤다. 푸훕! 06. 어깨 깡패     겁 많은 쥐가 용감하게 길 한가운데에 있네요. 자기 집에 안 들어가고 웬일이래요? 쥐구멍이 동그래가지고 네모난 어깨가 걸려요. 07. 웜뱃 똥     웜뱃은 네모난 똥을 누는 거로 알려져 있어요. 보세요. 정말 네모나죠? 앗. 미안해요. 곰이었네요. 08. 토끼의 위엄     토끼는 연약하고 귀여운 외모를 지닌 대신 꾀가 많은 동물로 알려져 있어요.  정말요? 호랑이보다 세 보이는데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Ditpict 인스타그램/ditpict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