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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뭘까' 고양이에게 매일 랜덤 박스를 선물 받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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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오늘은 뭘까' 고양이에게 매일 랜덤 박스를 선물 받는 여성

 

지난여름, 타린 씨는 버림받은 아기 고양이를 임보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정이 붙어 녀석을 직접 입양하게 되었고, 녀석이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을 듬뿍 쏟아부어 주었는데요.


아마 아기 고양이는 이때부터 엄마에게 꼭 효도하리라 다짐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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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매일 타린 씨에게 선물을 물어다 주는 고양이, 코코넛입니다!


"코코넛은 저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소중한 것을 물어다 줘요. 다만..."


다만, 코코넛은 엄마에게 무엇이 소중한지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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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코코넛은 매일 선물을 할 때마다 엄마의 반응을 살피며 무엇이 소중한 물건인지 나름대로 연구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사소한 문제가 있다면, 타린 씨는 코코넛의 선물에 매우 감동한 나머지 녀석이 무엇을 물어오든 크게 감동했다는 것이죠.


그래서 선물은 랜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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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아몬드, 팔찌, 인형, 머리띠 등 무난한 물건을 선물해 주기도 합니다.


"와! 마음씨 좋기도 하지. 고마워!"


때로는 손으로 만지기조차 싫은 물건을 선물해 줄 때도 있죠. 오늘 선물은 코코넛의 화장실에 사용하는 두부모래입니다. 


"네 변기에 있는 걸 왜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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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코코넛이 무엇을 선물해 줄지는 받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타린 씨는 매일매일을 설레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타린 씨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은 코코넛의 예쁜 마음이 담긴 행동 그 자체입니다.


"코코넛의 행동은 사람으로 따지면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과 같아요. 말을 할 수 없으니 몸으로 표현하는 거죠. 저에게 진짜 선물은 코코넛의 표현입니다. 녀석이 무엇을 물어오든요."

 

 

batch_05.jpg

 

그래요? 그럼 두부모래 하나 더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틱톡/taryntrout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여름, 타린 씨는 버림받은 아기 고양이를 임보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정이 붙어 녀석을 직접 입양하게 되었고, 녀석이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을 듬뿍 쏟아부어 주었는데요. 아마 아기 고양이는 이때부터 엄마에게 꼭 효도하리라 다짐했나 봅니다.     언젠가부터 매일 타린 씨에게 선물을 물어다 주는 고양이, 코코넛입니다! "코코넛은 저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소중한 것을 물어다 줘요. 다만..." 다만, 코코넛은 엄마에게 무엇이 소중한지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이죠.       그래서 코코넛은 매일 선물을 할 때마다 엄마의 반응을 살피며 무엇이 소중한 물건인지 나름대로 연구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사소한 문제가 있다면, 타린 씨는 코코넛의 선물에 매우 감동한 나머지 녀석이 무엇을 물어오든 크게 감동했다는 것이죠. 그래서 선물은 랜덤입니다.       때로는 아몬드, 팔찌, 인형, 머리띠 등 무난한 물건을 선물해 주기도 합니다. "와! 마음씨 좋기도 하지. 고마워!" 때로는 손으로 만지기조차 싫은 물건을 선물해 줄 때도 있죠. 오늘 선물은 코코넛의 화장실에 사용하는 두부모래입니다.  "네 변기에 있는 걸 왜 나에게..."       이처럼 코코넛이 무엇을 선물해 줄지는 받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타린 씨는 매일매일을 설레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타린 씨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은 코코넛의 예쁜 마음이 담긴 행동 그 자체입니다. "코코넛의 행동은 사람으로 따지면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과 같아요. 말을 할 수 없으니 몸으로 표현하는 거죠. 저에게 진짜 선물은 코코넛의 표현입니다. 녀석이 무엇을 물어오든요."       그래요? 그럼 두부모래 하나 더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틱톡/taryntrout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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