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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를 겪는 여성이 그린 웹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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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펫로스를 겪는 여성이 그린 웹툰 '보고싶다'

모두가 날 떠났을 때 너만은 내 곁에 있어주었지

 

 로즈 씨는 평소 반려견 페니에게 많은 의지를 했습니다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들에게 심각한 왕따와 괴롭힘을 당했고, 매일 고함을 지르며 부부싸움을 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런 그녀의 곁을 항상 지켜주었던 건 페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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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는  로즈 씨의 아버지가 사냥개로 사용하기 위해 입양한 개였으나겁이 많고 온순하여 사냥 한번  나간 녀석이죠.

 로즈 씨가 지금까지  버틸  있었던  외롭고 마음 속에 페니라는 든든한 기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그런 페니가 세상을 떠나자 그녀는 심장이 멎는 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batch_01.jpg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지켜보는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었고, 하루하루가 무너져내리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녀는 감정을 추스르고 다시 일어나기 위해 페니와 자신의 이야기를 그림에 담았습니다.

젠 로즈 씨와 페니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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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힘들었어.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려고 하지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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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잘못된 것만 같았고 하루하루가 외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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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 그칠 날이 없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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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내곁에 있어준 건 오직 너였어 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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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날 홀로 남겨둔 채 떠나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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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항상 내 옆을 지켜주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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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언제나 나를 지켜봐주고 사랑해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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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아프다고 내 침대에 다가와 낑낑거리던 순간이 생각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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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널 보며 어쩔 줄 몰라 당황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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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곁에 있어 주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어. 네가 항상 내게 그래주었던 것처럼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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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나는 너가 마지막까지 사랑받았다고 느꼈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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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게 모든 걸 주었으니까. 나도 너에게 그런 사랑을 느겼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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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내게 해준 모든 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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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너가 정말 그립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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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도 네가 내 안에 있다고 생각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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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절대 잊지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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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했던 모든 순간을 기억할 테니까.


출처 
페이스북 @jen2rose

 

 

제임수 에디터  ggori.story@gmail.com

 

 

 

  젠 로즈 씨는 평소 반려견 페니에게 많은 의지를 했습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들에게 심각한 왕따와 괴롭힘을 당했고, 매일 고함을 지르며 부부싸움을 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런 그녀의 곁을 항상 지켜주었던 건 페니였습니다.     페니는 젠 로즈 씨의 아버지가 사냥개로 사용하기 위해 입양한 개였으나, 겁이 많고 온순하여 사냥 한번 못 나간 녀석이죠.젠 로즈 씨가 지금까지 잘 버틸 수 있었던 건 외롭고 마음 속에 페니라는 든든한 기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페니가 세상을 떠나자 그녀는 심장이 멎는 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지켜보는 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었고, 하루하루가 무너져내리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녀는 감정을 추스르고 다시 일어나기 위해 페니와 자신의 이야기를 그림에 담았습니다.젠 로즈 씨와 페니의 이야기입니다.     사는 게 힘들었어.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려고 하지 않았지.       모든 게 잘못된 것만 같았고 하루하루가 외로웠어.   울음 그칠 날이 없더라구.       그런 내곁에 있어준 건 오직 너였어 페니. 많은 사람들이 날 홀로 남겨둔 채 떠나갔지만     너는 항상 내 옆을 지켜주었어.       넌 언제나 나를 지켜봐주고 사랑해주었지.   너가 아프다고 내 침대에 다가와 낑낑거리던 순간이 생각 나.   아픈 널 보며 어쩔 줄 몰라 당황한 나는   네 곁에 있어 주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어. 네가 항상 내게 그래주었던 것처럼 말야.   페니. 나는 너가 마지막까지 사랑받았다고 느꼈기를 바라.   너는 내게 모든 걸 주었으니까. 나도 너에게 그런 사랑을 느겼으니까.   고마워. 내게 해준 모든 게 고마워.   페니. 너가 정말 그립다. 보고싶다.   하지만 지금도 네가 내 안에 있다고 생각할께.     너를 절대 잊지 않을 테니까.       우리가 함께 했던 모든 순간을 기억할 테니까.출처 페이스북 @jen2rose     제임수 에디터  ggori.s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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