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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보여주지 마세요' 유기견을 위한 아이들의 그림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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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거울을 보여주지 마세요' 유기견을 위한 아이들의 그림 편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보호소에서 근무하는 노라 씨는 철장 안에 갇혀 꼬리를 흔드는 유기견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려옵니다.


그래서 그녀의 머릿속은 온통 '어떻게 이 아이들을 도울 수가 있을지'에 대한 생각뿐인데요. 어느 날 문득, 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batch_01.jpg

 

바로 근처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유기견들의 초상화를 그려달라고 부탁하는 것입니다. 노라 씨가 이 아이디어를 낸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아이들은 보호소 동물들을 아무런 선입견 없이 순수하게 바라볼 줄 알거든요.&#


그녀는 곧장 근처에 있는 학교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습니다.

 

 

batch_02.jpg

 

학교는 노라 씨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고, 형형색색 색연필을 손에 쥔 어린 화가들이 보호소에 찾아왔습니다.


각자 가장 마음에 드는 모델을 고른 어린아이들은 하얀 도화지 위에 유기견들의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걸작들이 탄생했습니다!

 

 

batch_03.jpg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이 그린 유기견 그림 아래에 녀석들이 어떤 매력 있는지 아이들의 시선으로 글을 써 내려갔습니다.


노라 씨는 물론, 어른들의 시선으로도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유기견들의 다양한 매력과 장점이 글 곳곳에 묻어났고, 이는 금세 효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들이 그린 초상화를 입양 홍보물로 사용했는데 곧장 4마리가 입양된 것이죠!

 

 

batch_04.jpg

 

입양된 4마리의 초상화 중 하나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이 아이에게 절대 거울을 보여주지 마세요. 이 녀석은 자신이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거울을 본 순간 자신이 개라는 사실에 큰 충격에 빠질지도 몰라요. 그러니 집안의 거울을 모두 치운 후 녀석을 영원히 사람으로 대해 주세요.'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페이스북/adoptionfirstanimalrescue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보호소에서 근무하는 노라 씨는 철장 안에 갇혀 꼬리를 흔드는 유기견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려옵니다. 그래서 그녀의 머릿속은 온통 '어떻게 이 아이들을 도울 수가 있을지'에 대한 생각뿐인데요. 어느 날 문득, 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근처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유기견들의 초상화를 그려달라고 부탁하는 것입니다. 노라 씨가 이 아이디어를 낸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아이들은 보호소 동물들을 아무런 선입견 없이 순수하게 바라볼 줄 알거든요.&# 그녀는 곧장 근처에 있는 학교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습니다.       학교는 노라 씨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고, 형형색색 색연필을 손에 쥔 어린 화가들이 보호소에 찾아왔습니다. 각자 가장 마음에 드는 모델을 고른 어린아이들은 하얀 도화지 위에 유기견들의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걸작들이 탄생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이 그린 유기견 그림 아래에 녀석들이 어떤 매력 있는지 아이들의 시선으로 글을 써 내려갔습니다. 노라 씨는 물론, 어른들의 시선으로도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유기견들의 다양한 매력과 장점이 글 곳곳에 묻어났고, 이는 금세 효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들이 그린 초상화를 입양 홍보물로 사용했는데 곧장 4마리가 입양된 것이죠!       입양된 4마리의 초상화 중 하나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이 아이에게 절대 거울을 보여주지 마세요. 이 녀석은 자신이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거울을 본 순간 자신이 개라는 사실에 큰 충격에 빠질지도 몰라요. 그러니 집안의 거울을 모두 치운 후 녀석을 영원히 사람으로 대해 주세요.'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페이스북/adoptionfirstanimalrescue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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